재미 이론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라프 코스터 지음, 안소현 옮김 / 디지털미디어리서치

어느 날 회사에서 읽어보라면서 이 책을 던져줬다.
라프 코스터는 "울티마 온라인"과 "에버 퀘스트"의 리드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사람이다. 책 제목에 "라프 코스터의"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의 유명 인사라 보면 될라나......

책은 절반이 그림이고, 글지도 큼지막한 것이 무슨 아동 도서 같이 생겼다. 게임 디자이너답게 글을 간결하고 쉽게 써놔서 금방금방 읽힌다.
게임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자신의 게임에 대한 생각을 풀어 놓은 책이다. 어떻게 보면, 사회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편견에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글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저자가 가지고 있던 미디어와 대중에 대한 불만을 되는데로 배설해 놓은 글이기도 하다.
디자이너의 시각이라는 것이 나 같은 게이머의 시각과는 또 차이가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동의하기 힘든 부분도 좀 있었으나, 어쨌든 게임이 주는 재미 요소에 대한 분석적인 시각은 나에게도 생각할 여지를 많이 제공했다.

도대체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볼만하다.
by SparrowhawK | 2006/02/27 10:09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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