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전체 글 목록
2008/05/27   스피드 [1]
2008/05/20   반지의 제왕 온라인 한글판 클베
2008/05/07   Age of Conan 클베 체험기
스피드
요즘 세태를 보면, 왜 자꾸 영화 "스피드"가 생각이 나는지...
단지 영화와 다른 점이라면, 키에누 횽아 같은 영웅이 없어서, 결국 폭탄이 터지고 말 것 같다는거.
버스가 멈추든, 때려박든해서 터지긴 할텐데, 문제는 우리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든 뭔가 건져야 한다는거...
그냥 이대로 끝나 버리면, 억울해서 어쩌냔 말이지.
by SparrowhawK | 2008/05/27 10:29 | | 트랙백 | 덧글(1)
반지의 제왕 온라인 한글판 클베
반지의 제왕 한글판 CBT가 있었다. 오늘로 종료.
클베가 당첨되어서 그동안 쭈욱 하고 있었는데, 느낀 점을 정리해보자면.

1.번역
굉장히 잘 되어 있다. 번역도 매끄럽고, 종족별로 말투나 단어에 특징을 주어서 느낌을 잘 살렸다.
고유 명사도 어느 정도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번역을 한 듯 하다. (100% 톨킨식 번역은 아니고 게임이라는 측면과 타협을 한 형태이다.)
간혹 같은 단어를 문장마다 다르게 번역하는 (다른 게임에서 맨날 보는) 실수가 보이기도 하고, 논란이 되는 번역이 있기는 하다. (Strider -> 황새걸음, Burglar -> 도적)
어쨌든 번역에 상당한 정성을 들인 티가 나서 만족스럽다.

2. 더빙
음성 더빙도 수준급.
가끔 같은 단어를 더빙과 문장에서 서로 다르게 부르는 경우가 보이긴 한다. 그 외에는 큰 문제 없이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익숙한 목소리도 들리는 것이, 더빙에는 돈을 들인 티가 난다.

3. UI
폰트는 다시 선택해야할 듯 하다. 예쁘지가 않다.
여러 UI 요소들의 크기도 북미 버전에 비해서 뭔가 맞지 않고 들쑥날쑥인데다가 시인성도 많이 떨어진다.

UI의 모습. 폰트가 좀 그렇다.

지명이나 고유명사가 그럴 듯하게 번역되었다.
by SparrowhawK | 2008/05/20 12:21 | LOTRO | 트랙백 | 덧글(0)
Age of Conan 클베 체험기
Age of Conan이 5월 20일인가 오픈을 앞두고 현재 CBT가 진행 중이다.
전에 어째저째 삽질하면서 깔아놓은 클라이언트가 남아 있어서 한 번 접속해봤다.
전에는 패치만 며칠 하다가 포기했었는데, 이번에는 반나절 만에 패치를 완료하고 게임에 접속할 수 있었다.

캐릭터 선택 화면

배 위에서 캐릭터를 생성한다.

캐릭터 디테일이 굉장하다.


생성된 캐릭터는 어떤 상선에서 노 젓는 노예로 시작한다. 시작하자마자 배가 난파하고, 주인공은 어떤 섬에 표류하면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배가 난파하고 로딩을 시작한다.

해안에 쓰러져 있는 애를 붙들고 괜찮냐고 묻기는 커녕, 퀘스트부터 주는 할아버지.

첫번째 퀘스트는 저 여자를 구출해서 도시로 데려가는 것이다. NPC와의 대화 장면은 모두 이런 식으로 처리된다.


이 게임의 전투 방식은 거의 액션 게임에 가깝다.
다른 MMORPG 처럼 자동으로 공격을 주고 받는 것이 없다.
아래 사진의 단축바를 보면 왼쪽, 가운데, 오른쪽 화살표가 보일 것이다. 단축키 1, 2, 3으로 매핑되어 있는데, 해당 버튼을 누를 때마다 화살표 방향으로 무기를 휘두른다.
즉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공격 버튼을 계속 연타해야 하는 것이다. 가끔은 특수 공격 스킬이나 마법도 시전 방향을 지정해야 한다.


전투 장면. 캐릭터 주위로 방어막 표시가 보인다.


방어도 방향을 설정해줘야 한다. 캐릭터 주위로 3개의 방어막이 있는데, 이 방어막을 원하는 방향으로 배치할 수 있다. 방어막을 두텁게 설정할 수록 해당 방향의 공격을 막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 같다.
물론 전투 중 적의 방어 상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방어가 약한 방향으로 계속 공격을 해주어야 한다.
반대로 적의 공격 방향을 보고 해당 방향으로 빠르게 방어를 강화하는 식의 플레이도 필요해 보인다.

마법사 클래스인데 이렇게 이상하게 변신한다.

배경 디테일은 끝내준다.


몇 시간 밖에 플레이 못해봐서 내 느낌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전투가 상당히 잦으면서도 계속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방식이라서 오래 플레이하기에는 피곤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이걸로 PvP 한다고 생각하면...... 어쨌든 손가락 무지 아픈 게임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게임 무척 고사양이다. 현재 내 PC 사양(프레슬러, 7800GT)으로는 올로우로 해야 겨우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픽은 EQ1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냥 옵션을 중간으로 놓고 억지로 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했을 때 초당 10프레임이 넘어가질 않는다.
게다가 로딩이 무척 잦으면서도 살인적으로 길어서, 현재 내 상황으로는 웬만한 인내심이 없으면 하기 힘들 것 같다.
게임이 곧 오픈이니, 클라이언트 상황이 여기서 더 많이 개선될 것 같지도 않은데, 이대로는 EQ2 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by SparrowhawK | 2008/05/07 15:01 | 게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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